[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LG 트윈스 팬들이 뿔났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스전에서 LG 배터리가 말다툼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LG의 주장 겸 포수 조인성은 1-6으로 뒤진 4회초 무사 1,3루 위기에서 김용수 투수코치와 함께 선발투수 심수창이 있는 마운드로 향했다. 여기서 조인성이 심수창에게 말을 건내자 심수창은 불만에 찬 표정을 지었고 두 사람 사이에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두 사람은 1회 폭투 상황에서 조인성이 공을 놓쳤던 점과 심수창이 힘있게 공을 던지지 못한 점을 놓고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험악한 기운이 감돌자 김 코치는 두 사람을 말렸고 심수창이 화난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상황을 일단락했다.
그러나 LG는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펼쳐 KIA에 6대 11로 졌다. LG는 이번 패배로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 팬들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항의성 게시글을 올려 조인성과 심수창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다수의 팬들은 LG가 경기에서 졌다는 점보다 조인성과 심수창의 언쟁이 팀 내 분열을 불러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난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한 팬(jeslov****)은 “LG 팬인 게 낯뜨겁다. 차라리 20대 0으로 지거나 상대 팀과 싸웠다면 시시비비라도 가릴 수 있지만 같은 팀에서 싸우는 건 따질 수도 없는 일”이라고 힐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LG의 주장 겸 포수 조인성은 1-6으로 뒤진 4회초 무사 1,3루 위기에서 김용수 투수코치와 함께 선발투수 심수창이 있는 마운드로 향했다. 여기서 조인성이 심수창에게 말을 건내자 심수창은 불만에 찬 표정을 지었고 두 사람 사이에서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두 사람은 1회 폭투 상황에서 조인성이 공을 놓쳤던 점과 심수창이 힘있게 공을 던지지 못한 점을 놓고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험악한 기운이 감돌자 김 코치는 두 사람을 말렸고 심수창이 화난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상황을 일단락했다.
그러나 LG는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펼쳐 KIA에 6대 11로 졌다. LG는 이번 패배로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 팬들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항의성 게시글을 올려 조인성과 심수창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다수의 팬들은 LG가 경기에서 졌다는 점보다 조인성과 심수창의 언쟁이 팀 내 분열을 불러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난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한 팬(jeslov****)은 “LG 팬인 게 낯뜨겁다. 차라리 20대 0으로 지거나 상대 팀과 싸웠다면 시시비비라도 가릴 수 있지만 같은 팀에서 싸우는 건 따질 수도 없는 일”이라고 힐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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