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이하 볼턴)가 이청용(21·사진)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볼턴은 1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섯번째로 영입한 이청용과 3년 계약을 마쳤다”며 “선더랜드와의 개막전에서 볼턴의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청용은 15일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선더랜드를 상대로 한 2009∼2010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17명의 볼턴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후반전 교체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청용이 개막전에 출전할 경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풀럼), 이영표(전 토트넘 핫스퍼),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김두현(전 워스트브롬위치 알비온)에 이어 일곱번 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데뷔하게 된다.
볼턴의 게리 멕슨 감독은 “이청용이 우리의 전력에서 보템이 될 것”이라며 “이청용은 새로운 국가와 문화에서 커다란 도전을 해야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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