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스포츠] ‘풍운아’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한류스타 권상우(33)가 광복절에 첫 만남을 갖고 그동안 쌓아왔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추성훈은 15일 자신의 블로그 ‘유도 최고(judo-saiko.jp)’를 통해 권상우와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권상우가 한류스타라는 점을 의식한 듯 “모두에게 잘 알려진 권상우와 오늘 처음 만났다”며 “매우 좋은 청년으로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고 일본 팬들에게 소개했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계속 만나자고 약속했다”며 향후 권상우와의 지속적인 우정을 다짐했다. 추성훈과 권상우가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지만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서로의 팬을 자처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권상우는 지난달 미국 종합격투기 UFC 100에서 데뷔전을 앞두고 있던 추성훈에게 “UFC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세계 최강의 선수로 우뚝 설 것으로 믿는다. 데뷔전을 TV로 지켜보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당시 추성훈은 앨런 벌처(24·미국)를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챙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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