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첫 풀타임…맨유는 번리에 분패

박지성, 시즌 첫 풀타임…맨유는 번리에 분패

기사승인 2009-08-20 08:44:01

[쿠키 스포츠] ‘산소 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지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 경기장에서 홈팀 번리를 상대로 한 2008~2009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전·후반 90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수 마이클 오웬과 웨인 루니가 투톱으로 세워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라인업에서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안데르송과 함께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와 조니 에반스, 웨스 브라운, 존 오셔는 골키퍼 벤 포스터와 함께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박지성은 전반 3분 캐릭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올 시즌 첫 포문을 열었고 후반 5분에는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슛을 때리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맨유는 그러나 전반 19분 번리의 미드필더 로비 블레이크에게 내준 선제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했다. 번리에 0대 1로 패한 맨유는 1승1패(승점 3)로 정규리그 순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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