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김초롱, 솔하임컵서 미국 우승에 앞장

위성미·김초롱, 솔하임컵서 미국 우승에 앞장

기사승인 2009-08-24 07:24:00
[쿠키 스포츠] 재미교포 위성미(20·미셸 위)와 김초롱(25·크리스티나 김)을 앞세운 미국 여자프로골프 대표팀이 유럽과의 대륙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했다.

미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슈거그로브 리치하비스트팜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6승4무2패를 기록, 최종전적에서 16대 12로 유럽을 제압했다. 이로써 미국은 2005년과 2007년에 이어 3연승을 질주하며 통산 8번째 우승(3패)을 거머쥐었다.

위성미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이 획득한 승점 16점 중 가장 많은 3.5점을 따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첫 날 포볼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위성미는 둘째 날 포볼과 포섬 경기에 모두 출전해 2승을 따냈고 이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는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을 상대로 승리했다.

김초롱도 매일 승점 1점 씩 총 3점을 수확해 미국의 우승을 거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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