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 보호구역, 암사자 한 마리가 하이에나 무리에 둘러싸여 대치 중인 상황입니다.
하이에나가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지만, 괜스레 심기가 불편해진 암사자는 으르렁대며 꼼짝없이 자리를 지켜나가는데요.
반면, 집단 생활하는 하이에나는 먹잇감을 강탈하기 위한 것 외에는 상위 포식자에게 접근을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 아마도 사자를 상대로 한 사냥 보다는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려 내쫓을 요량의 경계 행동으로 보여 지네요.
결국 기회를 엿보던 하이에나의 선제공격이 이뤄지면서 암사자는 잔뜩 뿔이 났지만, 아무래도 다수를 상대해야하는 만큼 무리수를 두진 않죠.
나무 위로 줄행랑 치고 마는 암사자. 결코 두려워서 후퇴한 건 아니라고 변명하는 표정이랄까요? 정힘찬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Londolozi Game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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