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26~27일 양 일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예비인가 희망자는 27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번 예비인가에서 가장 평가비중이 높은 사업계획을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3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예비인가 평가는 1000점을 만점으로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00점)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100점) ▲사업계획(7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100점)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실시된다.
전체 배점의 70%가 배점된 사업계획은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의 3개 항목으로 구분해 각각 평가 실시된다. 혁신성은 차별화된 금융기법, 새로운 핀테크 기술, 경쟁 촉진, 금융 발전,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두고 평가가 진행된다.
포용성은 서민금융 지원, 중금리대출 공급, 소비자보호체계의 적정성, 안정성은 장기·안정적인 경영 가능성과 리스크 대응방안의 적정성, 수익추정의 타당성, 리스크 관리체계의 적정성, 내부통제·준법감시체계의 적정성 등이 평가 항목에 포함된다.
금융위는 신청 인가 희망자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적격성 또는 적정성 심사를 거쳐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외부평가위원회를 통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청서 접수 이후 4~5월 심사를 거쳐 5월 예비인가 여부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