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금융플랫폼 쏠에 안면인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국민은행은 목표수익률 연 평균 5.12%의 제1호 부동산투자신탁 펀드의 판매를 시작했다.
신한은행, 안면인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
신한은행은 신한쏠(SOL)에 안면인증을 활용한 실명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계좌 미보유 고객의 경우 영상통화를 통해서만 실명확인이 가능했으며, 영상통화는 상담사 근무시간외에는 처리가 불가하고, 영상통화 집중 시에는 고객 대기시간이 증가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안면인증 서비스 도입으로 신분증 촬영과 얼굴 영상촬영만으로 상담원과의 영상통화 없이 365일 24시간 실명확인이 가능해졌다.
안면인증 서비스는 우선 2월부터 4월까지 신한은행과 협약된 60여개 대학교의 10만 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적용 결과를 모니터링한 후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가 필요한 서비스로 점차 확대 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안면인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본 서비스가 적용 가능한 메뉴를 점차 확대해 진정한 비대면 풀뱅킹을 구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제1호 부동산투자신탁 펀드 판매 시작
KB국민은행은 11일부터 ‘명동 핵심상권 내 리테일 개발사업’관련 중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KB 와이즈 스타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 펀드는 KB국민은행 舊(구) 명동사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연 평균 5.12%(세전) 수준이며, 총 42개월의 투자기간 중 매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수익을 지급하고 원금은 만기에 상환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총 판매한도는 750억원이며 오는 15일까지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미국 부동산 전문 금융사인 안젤로고든(Angelo, Gordon & Co.)은 해당 부지에 지하3층~지상18층, 연면적 8096평 규모의 신축 리테일 및 호텔 복합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신용도 높은 건설사인 CJ대한통운(신용등급 AA-)이 책임준공 예정이며, 안젤로고든이 후순위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은 관련 개발사업의 선순위 대출에 투자할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