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로도박터 스페로이드’라는 광합성 세균이 생산하는 기체상태의 테르펜 물질을 복잡한 전처리 과정 없이 세포 자체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데르펜 가스에 광합성 세균 자체가 가지는 항산화능력까지 활용하여 해로운 미생물로부터의 식품 부패와 갈변 등의 산화반응을 억제하는 새로운 형태의 식품 선도유지제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신선rho팀은 “1학기부터 진행해 온 화학공학종합설계의 결과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문해주신 화학공학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개발된 광합성 세균 이용한 식품 선도유지제는 사용 후 작물 생장을 위한 퇴비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화학공학 교육의 창의성을 배양하고 아이디어를 실제로 응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대회로 15번째를 맞았으며,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