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중앙회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7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충남 천안·아산 지역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조기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 지난 3일 경기 안성, 충북 충주, 5일 경기 용인에 이어 이날 충남 천안·아산 지역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등 최근 전국 폭우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문한 천안·아산 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경지 2076ha가 침수 됐으며, 특히 아산 송악면에서는 산사태로 2명이 실종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이다.
이 회장은 피해현장을 둘러본 뒤 “올해 유례없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농업인 인명피해 및 농작물 침수 등 농업 부문 피해가 심각하다”면서“농협은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피해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양수기 250대 추가 공급, 재해복구 및 긴급방제 예산 3억60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영양제 및 살균제를 최대 50%까지 할인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재해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피해지역 급식차량·세탁차량 제공 ▲긴급 구호키트 1200개 지원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조기 보상 ▲피해농가 인력 집중공급 및 각종 금융지원 ▲피해 농산물 판매총력(할인행사 및 가공용 수매 등) ▲피해규모 확정시 추가 재해 무이자자금·예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