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장마 가고 무더위 기승

기사승인 2020-08-17 07:00:03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임시공휴일인 17일 월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주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충청도와 강원 동해안, 남부지방과 제주도 북부에는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2도 ▲강릉 35도 ▲대전 34도 ▲대구 37도 ▲부산 31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제주 36도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일부 지역에는 이날 오전 3시까지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5~20㎜다.

아울러 전국의 대기순환이 원활해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 오전까지 중부 서해안과 경남 서부 내륙, 경북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먼바다는 최고 1.5m, 동해 먼바다는 최고 1.0m으로 일겠다.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