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태백기계공고, 미래 국방산업⋅군사분야 교육과정 MOU

상지대-태백기계공고, 미래 국방산업⋅군사분야 교육과정 MOU

기사승인 2021-03-29 20:38:29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와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문명호)는 29일 오전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미래 국방산업 및 군사분야 교육과정 연계 발전방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상지대학교 정대화 총장 이하 공제욱 교육부총장, 방정균 사회협력부총장,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 문명호 교장, 허성범 교감, 장성률 교육행정실장, 김평영 전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대화 총장은 “상지대학교는 강원도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 내 군사학과를 운영 중으로 금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군 특성화 고교와 연계하여 교육과정 개발 및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명호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은 “강원지역 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태백기계공고는 특성화 고교로서 마이스터고 전환을 계획 중이며 향후 군 특성화 제도를 발전시켜 방위산업 특성화 고교로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1951년 개교한 태백기계공고는 자동화기계과, 특수기계과, 전기과, 자동차과, 군 특성화부를 두고 있다. 군 특성화부는 국방부에서 시행 중인 군 특성화 제도(e-MU)를 통해 군 주특기와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국방부 인가 교육과정이다.

현재 전국에 35개 학교 55개 학급이 군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지정돼 지역대학(e-MU)과 연계해 기술과 학위 취득, 군 복무 해결과 취업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상지대 군사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최기일 교수는 “앞으로 산-학-연-관-군 협력의 범위와 영역을 넓혀 국방 및 군사분야 활발한 연구와 활동으로 군 발전에도 함께 기여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태백기계공고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국방 특성화 추진계획에 대해 자문하기로 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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