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18일 고현동, 장평동주민센터 내 희망나눔곳간설치 현장을 찾았다.
거제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조선 경기 침체로 생계형 범죄 및 은둔형 생계곤란자 등 위기가구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지난 4월, 9개동 주민센터 내 희망나눔곳간을 설치했다.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은둔형 생계곤란자의 결식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곳간 설치비용 53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9개 동주민센터 내 냉장고와 진열대 설치를 완료하고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변 시장은 이 날 해당 현장을 방문하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변광용 시장은 “옛날 경주 최부자집에서 흉년이면 곳간문을 열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였던 것과 같이 희망나눔곳간이 지역사회의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 주민력 강화를 통해 저소득 주민의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외 유관 단체 및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희망나눔곳간이 마르지 않는 화수분이 되도록 거제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나눔곳간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며, 물품은 전량 시민의 자발적기부로 이루어진다.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기준중위소득 75%이하의 긴급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실직이나 질병, 폐업, 화재 등의 위기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이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변광용 거제시장, 한시 생계지원 사업 현장 점검
변광용 거제시장은 18일 한시 생계지원 접수현장인 장평동과 고현동 주민센터를 찾아 직원을 격려하고 거리두기와 방역 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시 생계지원 사업은 소득이 감소했으나, 기존 복지혜택이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가구에 5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온라인 신청은 5월 28일까지, 방문 신청은 6월 4일까지 주소지 관할 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시에서 조사·결정을 통해 6월말 1회 지급된다.
거제시는 한시 생계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생활지원과에 별도 TF팀을 구성하고 전용 창구를 운영하며 사업량은 4천가구를 목표로 5월17일 기준 900여가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금을 신청하러 온 주민은 코로나19 여파로 실질적인 소득이 감소해 막막했지만, 한시 생계지원 사업 소식을 듣고 왔다면서 꼭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가 많이 발생했지만, 각종 지원에서 소외된 저소득 가구에 대한 구제가 없었다.” 며 “시민 한 분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시 생계지원 사업의 적극적 홍보 및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GREAT 거제” 칭찬업소에 관광 홍보물과 게시대 배부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1000만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을 위해 2019년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추천으로 선정된“GREAT 거제”칭찬업소 100개소에 거제관광 리플릿, 엽서, 쿠폰북 등 관광 홍보물과 게시대를 제작 배부했다.
코로나19 전염병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어들면서 외식업, 숙박업을 비롯한 관광사업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0개소(외식업 86개소, 숙박업 12개소, 유람선 및 관광업 2개소)의 칭찬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거제 관광 안내 홍보물과 게시대를 배부했다.
거제시는 "힘든 시기에도 칭찬업소의 자부심을 가지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사업주들을 격려하고 거제 관광의 웃는 얼굴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칭찬업소의 한 사업주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내 가게와 우리 거제를 찾는 한 분의 손님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관광객들 중에 여행지 안내를 원하는 분이 간혹 있는데 거제시에서 이렇게 다양한 홍보물을 줘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관광거제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