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자치단체장들이 지난 4일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서명식을 비대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비대면 릴레이 서명식은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광역의원 수가 줄어들게 되면 농촌 소외를 낳는다는 공통된 생각을 가진 13개 자치단체간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고 인구중심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방식을 도시와 농촌의 균형을 꾀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진정한 지방자치와 국가균형 발전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건의문에는 2018년 헌법재판소 판결의 광역의원 선거의 인구편차허용기준 강화(4:1→3:1)는 농어촌의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구수 기준 선거구 획정을 규탄했다.
또한, 행정구역 면적 등 비인구적 요소를 고려해 지역대표성이 반영된 선거구를 획정해 줄 것과 공직선거법상 농어촌지역에 대한 특례조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경남 함안군을 비롯한 창녕군, 고성군, 거창군, 강원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충남 서천군, 금산군, 충북 영동군, 옥천군, 경북 성주군, 청도군 등 13개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하여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89곳 지정을 통해 지방 살리기가 본격 나선 시점에 발맞춰 인구중심이 아닌 비(非)인구적 요소를 고려한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방식 개선은 정부의 정책이 한층 더 지역에 집중되는 효과를 보일 것’이며 ‘전국 13개 자치단체에서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대표성과 평등선거의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공동건의문은 국회 정개특위가 구성되면 전달 예정이다.
◆함안군 로컬푸드 행복장터 개장 1주년 기념행사 진행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서휴게소 내 함안군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개장 1주년을 맞아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개장 1주년인 11월 12일 당일 방문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행사기간에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 및 친환경 햅쌀(1kg)을 제공한다.
함안군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2020년 8월 15일에 임시운영을 시작해 2020년 11월 12일 정식 개장했다. 현재 57개 농가에 3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1년 10월까지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함안군 우수 농·특산물의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 증대를 통해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더욱 활성화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야읍, 복지사각 위기가구 발굴 앞장
가야읍은 다세대 아파트 관리사무소(동신, 함안도항2주공, 함안도항LH3단지)와 11월3일(수) 업무협약을 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및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입주민 중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찾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관 협약을 통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경비원이 도움이 필요한 입주민 발견 시 읍에 알려주면 맞춤형복지담당에서 가정상담 등을 통해 공적 및 민간 자원을 연계하여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게 된다.
김병태 가야읍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생계곤란 위기가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모르는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굴 경로를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겨울철 도로 결빙 대비 제설준비 만전
함안군은 겨울철 도로 결빙 및 강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달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설해대책기간을 운영하여 장비점검 등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한다.
결빙에 취약한 고갯길, 응달구간 등 25개소(L=46.5km)를 중점제설 대상구간으로 지정했으며, 특히 신당고개 등 출근길 교통량이 많은 4개소에 대해 우선 제설구간으로 선정, 사전순찰을 강화하는 등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5일 읍·면에서 운영하는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장비의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제설에 필요한 친환경제설제도 충분히 확보해 신속한 초동 제설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11월 말까지 상습결빙구간에 대한 제설제 점검 및 교체를 실시하고 빙방사를 비치할 계획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올겨울 지구온난화 등으로 평년보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블랙아이스나 강설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자전거보관소 17개소 무단방치 자전거 일제 정비
함안군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자전거 보관소에 장기간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정비한다.
무단방치 자전거는 장기간 방치로 녹슬거나 주변에 쓰레기가 쌓여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군은 자전거 보관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대해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수거 할 수 있도록 현수막 안내와 방치자전거에 이동안내 스티커를 부착하여 자진이동을 계고한다.
자진이동 계고기간이 지난 후에도 찾아가지 않는 무단방치 자전거는 군에서 일제 수거해 임시 보관하고 14일 동안 ‘무단방치 자전거 강제처분 공고’를 거쳐 매각·재활용 등 강제 처분할 계획이다.
◆NH농협 함안군지부, 농산물꾸러미 110박스 기탁
NH농협 함안군지부(지부장 조근수)는 4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농산물꾸러미 110박스(726만 원 상당)를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NH농협 함안군지부 조근수 지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꾸러미에는 고구마, 감자, 사과, 즉석밥 등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담겼다. 이 물품은 저소득계층 1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근수 지부장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농산물꾸러미를 마련하였고, 이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부활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NH농협 함안군지부의 지속적인 기부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