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4-5일 양일간 가야읍 어울림센터 야외·함주공원에서 팀으로 구성된 함안청년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소규모 축제 ‘푸드트럭 페스타’를 열었다.
‘별별청년단’팀(대표 전현민) 주관하고 청년들이 기획·준비한 행사에서는 푸드트럭 존, 함안 별별 프리마켓, 어린이 놀이마당, 체험존, 버스킹 등으로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돼 많은 군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 1일차인 지난 4일에는 ‘푸드트럭 나이트마켓’이란 부제로 오후 4시~10시까지 진행됐고, 어린이날인 2일차에는 함주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날 푸드트럭 페스타’란 부제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했다.
초대된 푸드트럭은 8대로 음료, 닭꼬치, 핫도그, 스테이크, 초밥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으며 깨끗한 함안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행사 마무리도 함께했다.
이번에 개최된 행사는 함안군 청년친화도시 조성 세부사업으로 추진되는 ‘우리 동네 청년문화 창작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과 계기를 조성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며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1월 9개 팀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팀들 중 두 번째로 추진하는 행사로, 5월 중에 악양둑방, 아라길, 연꽃테마파크 등 군 내 핫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청년들이 참여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함안청년들의 참여기회 확대와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많은 홍보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안군, CCTV 관제요원, 절도범 검거에 크게 공헌
함안군은 지난 3일 CCTV 관제요원이 차량털이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함안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달 5일 새벽 3시 41분경 CCTV 관제요원은 칠원읍 소재 ○○의원 주변에서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기며 범행을 시도하는 장면을 포착,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관제요원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용의자의 동선을 제공하는 등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 3월에도 칠원읍 소재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털이 절도범을 CCTV 역 추적해 용의자 추적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공헌했다.
이날 함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열린 표창장 수여식에는 함안경찰서장이 참석해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관제요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사고예방 및 신속한 사건해결은 물론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4월 개소한 함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도로, 학교, 주택가, 하천 등지에 설치된 1100여 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으며, 관제요원 16명이 365일 24시간 순환근무로 지역 내 각종 사건, 사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함안군, 제50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 유공자 도지사 표창 수여
함안군은 지난 6일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 실천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어버이날 기념 유공자 표창은 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효자·효부 및 청소년에게 수여하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정미숙(산인면)씨는 42년 동안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효의 근본 가치를 몸소 실천했으며, 항상 성실한 태도로 가정과 마을일에 앞장서고 솔선수범하는 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우리사회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문화 확산에 앞장 서 주신 수상자에게 감사드리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 큰잔치 행사 성료
함안군과 함안청년회의소는 제100회 어린이 날을 맞아 5일 함주공원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큰잔치’에 7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린이날 큰잔치는 신나는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초청가수 공연, 명랑운동회와 함께 에어바운스 등 신나는 놀이마당이 펼쳐졌고, 오물조물 비누 만들기, 톡톡 블록 만들기 등 44가지 체험부스와 경찰관, 소방관 등의 어린이 직업 체험장도 운영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리사이클링 꿈꾸는 공원’ 프로그램 진행으로 자원순환과 친환경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여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지막으로 39사단 군악대의 성대한 공연과 경품 추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제100회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중에 열린 첫 공식행사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함안군을 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함주공원에서는 어린이 날 큰잔치와 함께 (사)함안화천농악보존회의 '함안生生축제'와 함안별별청년단의 푸드트럭페스타 행사가 함께 열려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어린이 날의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