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베트남 남부지역 사업 진출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삼성물산은 30일부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 청약을 접수한다. 롯데건설은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사진 왼쪽)이 베트남 빈즈엉성 보 반 밍 (Vo Van Minh) 성장을 면담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사업 진출 타진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6일과 27일 베트남 남부지역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남부지역 사업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6일 빈즈엉성에서 산업단지와 부동산개발, 의료, 에너지 분야 등을 보유한 대표기업인 베카맥스그룹 응우옌 반 훙 회장을 만나 빈즈엉성 진출과 투자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27일엔 호치민시 동쪽에 위치한 동나이성을 방문해 응우옌 홍 린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현지에서 검토 중인 도시개발사업 협력을 요청했다.
롯데건설이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 4가 118-16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647가구(임대 7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135억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단지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