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 산불 피해 지원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 시노펙스와 ‘산불 피해지 탄소중립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고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시노펙스는 15억원을 지원하고 경북도·군은 탄소중립 숲 조성 공동 기획·실행·사후 관리에 협력한다.
‘농작업 영농지원단(이하 영농지원단)’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7명으로 구성된 영농지원단은 지난달 25일부터 3주간 산불 피해를 본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농기계 구입비도 지원된다.
군은 영농 기반을 상실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조속한 경작 재개를 돕기 위해 농기계 구입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산불 피해를 본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NDMS(재해복구시스템) 등록 농기계 38기종 중 대형 기종을 제외한 동력경운기, 관리기, 곡물건조기 등 중소형 농기계 32기종이다.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영덕읍·지품면·축산면사무소에서 받는다.
김광열 군수는 “농가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