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은 ‘2025년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센터의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청년센터 방문 코스 개발과 소규모 축제 개최를 핵심으로 한다.
청년들이 직접 도보 경로를 조사하고 트레킹 코스, 달리기 교육, 안내표지판 제작, 벽화 그리기 등 공간 조성에 참여해 청년센터를 친근한 지역 거점으로 만든다.
6월부터는 야외 테마파크를 활용한 소규모 축제가 열린다. 청년문화기획단이 지역 청년의 삶과 취향을 반영한 축제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청년센터를 청년 활동의 중심지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경북도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청년테마파크를 청년센터로 리모델링하고, 7월 정식 개소했다. 청년센터는 청년 네트워킹, 교육, 공유오피스, 사무 공간 등으로 탈바꿈했으며, 청년 역량강화 교육, 창업팀 사후관리, 전국 청년센터 네트워킹 등 청년 수요에 맞는 지원도 강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활동 중심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청년이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다양한 청년 정책을 통해 청년친화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해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정책기반, 창업·일자리, 주거·복지, 문화, 농업 등 4개 분야 139개 사업이 수록됐다.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창업가 인터뷰와 중앙정부 청년정책 정보도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IT개발자 경진대회,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교류·정착 사업을 추진해 청년 생활인구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