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부산 연산10구역 수주…도시정비사업 수주 상반기 1조원 돌파

HDC현산, 부산 연산10구역 수주…도시정비사업 수주 상반기 1조원 돌파

기사승인 2025-05-26 14:05:23 업데이트 2025-05-26 14:05:46
부산 연제 10구역 재개발 조감도. HDC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414-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7층 7개 동 1166가구, 도급액 4453억 원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산 연산 10구역은 수영강, 온천천, 배산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과정로, 고분로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한 연제구의 중심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총회에 참가한 조합원 437명 중 403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 1조 클럽에 안착했다.

지난 3월 4369억 원 규모의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과 4196억 원 규모의 부산 광안 4구역에 이어 이번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조 3018억 원을 수주했다.

5월임에도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 1조 3331억 원에 근접한 성과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설계, 정성 어린 사업 제안, 고급디자인, 주민 편의를 위한 최신 AI 기술 적용 등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여 아이파크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며 "축적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산과 강남 등 서울의 주요 지역에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