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지지 선언문에는 도내 개신교 목사 52명과 장로 11명 등 200명이 뜻을 같이했으며, 이 나라의 정의와 평화을 위해 이 후보와 함께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강원지역 기독교인들은 27일 민주당 강원자치도당회의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문에는 도내 개신교 목사 52명을 비롯해 장로 11명과 기독교인 등 200명이 뜻을 같이했으며, 이 나라의 정의와 평화을 위해 이 후보와 함께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기독인들은 "신앙공동체 안에 다양한 의견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불의와 특권, 혐오와 분열이 가득한 시대를 끝내야 하는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는 지금, 누구를 지지해야 할지 기도하며 깊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12.3 계엄을 통해 민주적인 선거로 선출된 권력도 주권재민을 부정하고 집권의 야욕을 이어갈 수 있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며 "집권 내내 일부 기득권층의 사욕만 채워왔던 권력이 청산되지 않으면 미래세대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 ▲불공정한 특권 구조 타파 ▲복지국가의 방향 제시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가치는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정책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송기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종교본부장은 "이번 지지선언은 분열과 불의의 시대를 끝내고 정의와 공의, 사랑의 가치를 위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비전에 공감해 주민 결과라 생각한다"며 "그 믿음에 반드시 보담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3년간은 귀속과 주술 노예 정권하에서 국민과 기독교가 시험에 들었던 시기였다"며 "이번 지지선언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로 세우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내서는 지난 14일부터 한국노총 강원지부를 비롯해 도내 한의사 300명, 접경지역 예비역 장병, 강원지역 장애인가족·부모 4876명 등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