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민선 8기에 접어들면서 초고령 사회에 직면한 우리 농촌사회의 보다 현실적인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농식품부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합천군이 수립한 지역 발전계획을 정부-합천군간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 투자를 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양질의 생활서비스 기반조성 사업을 시행하는 제도이다.
지난 2022년에 372억원 선정에 이어 5월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농촌협약(남부재생활성화지역)에 최종 선정되어 42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면서 향후 5년간 침체된 남부지역(쌍백, 삼가, 가회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가면 주민들은 "면사무소 부지문제를 해결하고, 다목적 체육관과 누리센터는 삼가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스포츠와 문화를 교류할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2년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서 가야면 사촌리 일원, 가회면 덕촌리 일원이, 그리고 2024년에 야로면 하빈1구 일원, 2025년 묘산면 웅기지구 일원이 선정돼 사업비 544억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주민 생활공간에 정주환경 훼손과 마을발전을 저해하던 부분을 정비하고 정비된 부지에 주민들이 필요로하는 생활서비스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 8기 들어 합천군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분야에서 5개 마을이 108억원 규모의 신규 지구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마을은 묘산면 거산마을, 대양면 도리마을, 용주면 손목1구 마을, 묘산면 관기·도옥마을이다.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재해 위험, 위생 취약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한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슬레이트 건축물과 노후주택 등 생활기반 시설의 개선이 시급한 마을을 행정리 단위로 선정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합천군은 그동안 총사업비 2709억원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0개소, 창조적마을만들기-권역단위 11개소, 창조적마을만들기-마을단위 16개소,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2개소,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0개소, 농촌다움복원사업 1개소, 창조적마을만들기-자율개발 9개소, 농촌공간정비사업 3개소, 그린희망마을만들기 9개소, 행복합천, 희망마을만들기 9개소 등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며 "특히, 농촌협약 공모 선정으로 남부지역에 종합적인 사업을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을 높이고, 농촌인구 유입에도 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공모사업 유치에 뛰어들어 우리 실정에 맞는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귀농·귀촌인 유입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난인의 날 10주년 기념 2025 한국춘란 신아 전시회’ 성료
합천군 ‘난인의 날 10주년 기념 2025 한국춘란 신아(새싹) 전시회’가 6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합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난연합회(회장 정수영)가 주관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춘란 신아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춘란 328점 가운데 산반을 출품한 구미 진영자 씨를 비롯한 5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부난 경매에는 총 37점이 출품됐으며 선물용 합천춘란 전시·판매, 춘란 심기 체험, 농특산물 홍보·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춘란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을 넘어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자 생활 속 식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전시회가 전국 애란인들과 군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춘란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합천군 홍보대사 안성훈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 동참
합천군 홍보대사이자 <미스터트롯2>에서 '진(眞)'을 차지한 가수 안성훈 씨가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내수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 지역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훈 씨는 김윤철 군수의 추천으로 참여했으며 합천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널리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안성훈 씨는 캠페인에서 “합천은 해인사, 황매산,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아름다운 명소가 가득한 곳”이라며, “많은 분들이 합천의 매력을 직접 느끼며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천군, 2025 수려한합천 전국 시니어-실버 야구대회 성료
‘2025 수려한합천 전국 시니어-실버 야구대회’가 합천야구장과 군민체육공원 일원에서 6일부터 3일간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시니어실버야구협회(회장 김부윤)가 주최하고 한국시니어실버야구협회와 합천군야구협회(회장 김동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8개 팀 7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실버부 우승은 실버서울, 준우승은 부산나이야가라 ▷장년2부 우승은 충남논산허리케인, 준우승은 전북포리너스 ▷장년3부 우승은 경기성남백수, 준우승은 부산네버다이, ▷장년4부 우승은 경북포항실버, 준우승은 전북김제블랙이글스 팀이 각각 차지했다.
김윤철 군수는 “건강한 삶과 도전을 이어가는 시니어·실버 야구인 여러분을 합천에서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활력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4회 합천 대양 유기농 토마토 축제 성료
합천 대양면 친환경생산자협의회는 9일 대양면 복지회관 앞에서 ‘제4회 합천 대양 유기농 토마토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대양 유기농 토마토 축제위원회(합천해가람공동체, 친환경 쌀작목반, 유기농 토마토 작목반,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강성진)가 주관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토마토 수확 체험을 비롯해 토마토 풀장, 요리 만들기,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역시 준비된 물량과 참여 농가 수를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이 친환경 농산물을 맛보고 구입 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