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걸 신부, '깊은 강은 소리없이' 북콘서트…14일 춘천 경서재

한용걸 신부, '깊은 강은 소리없이' 북콘서트…14일 춘천 경서재

기사승인 2025-06-11 14:16:49
한용걸 신부 북콘서트
어느 성공회 사제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북콘서트가 주말 춘천에서 열린다.

한용걸 신부는 14일 강원 춘천시 약사고개 경서재에서 '깊은 강은 소리없이'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연다.

이날 권오덕 상임대표(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사회로 진행되는 북콘서트는 정성현 이사장(DMZ평화생명동산) 등 축하의 말과 축하공연, 저자와의 시간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저자와의 시간에서는 한 신부가 자신의 삶과 사제로서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고,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한용걸 신부는 1962년 춘천 출생으로, 한신대 철학과와 성공회대 사목신학 연구원을 마치고 성공회 사제로 서품받고 30년 동안 빈민가를 전전하며 '길 없는 길'을 걸어왔다.

코로나19 이후 인천 제물포에서 마음이 가난한 이들과 밥을 지으며, 사단법인 함께걷는 길벗회와 인천통일로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