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은 북부노인복지관 증축공사 완료를 기념해 10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장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400여명이 참석해 증축을 축하했다.
이번 증축은 고령화와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기존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4년 11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공사에는 총 12억원이 투입됐다.
복지관 연면적은 기존 2473㎡에서 2786㎡로 313㎡ 늘어났다. 새로 마련된 공간에는 건강증진실, 소강당, 확장된 탁구장과 함께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 4대가 설치돼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현재 북부노인복지관은 월평균 약 6000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으며, 증축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증축 공간에서는 퓨전 가요 장구,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 기존 문화·음악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어르신 복지는 지역사회 품격의 척도”라며 “이번 증축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인프라 확충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 개선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북부노인복지관을 포함해 총 3개의 노인복지관을 운영하며, 운동·취미·건강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