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출근급행 70 C/D버스 내달 1일 정규 노선 전환

김포시, 출근급행 70 C/D버스 내달 1일 정규 노선 전환

기사승인 2025-06-11 21:40:27
김포시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운영 중인 출근급행버스 70C/D 노선이 내달 1일부터 정규 노선으로 전환된다.

그간 고촌 풍무지역 주민들의 출근길을 책임져 온 70C/D 버스는 이번 정규 노선화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및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해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가 기대된다. 

정규 노선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되며(기존 6시~8시 20분), 출근시간대는 기존과 같이 70C번 10분, 70D번 7~8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그 외 시간은 20~40분 간격, 주말에는 20~40분으로 운행된다.

70C/D 노선은 고촌읍 향산리와 신곡리 주민의 출근 편의를 위해 출근시간에만 급행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버스 정규 노선화에 대한 의견이 이어져 왔다.

시는 2025년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 노선입찰형 신설노선 사업에 선정돼 경기도의(30%)지원을 받았고 이례적으로 한 달여 만에 김포공항까지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는 등 서울시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김병수 시장은 “70버스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감소에 즉각적 효과를 가져왔고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앞으로도 서울생활권을 가진 시민의 출퇴근 안전과 편의 확대를 최우선 기준으로 교통인프라 개선과 효율적 운영에 노력을 기울여 교통편의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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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