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장재혁 부군수, 필드형 기억채움농장 시설 현장점검

합천군 장재혁 부군수, 필드형 기억채움농장 시설 현장점검

기사승인 2025-06-12 07:20:15
합천군 장재혁 부군수는 10일 합천군 용주면 장전리에 조성 중인 필드형 기억채움농장을 방문해 시설과 시범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필드형 기억채움농장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회복과 마음 치유를 위한 복합 체험 공간이다. 폐교된 장전수련원을 리모델링해 프로그램실, 신체활동실, 심리안정실, 조리실 및 식당, 휴게실 등 실내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텃밭체험장, 유리온실, 야외 체험장 등 외부 공간도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98회 프로그램에 1192명이 참여했으며 2025년에도 5월 말 기준 45회 운영에 706명이 참여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군을 위한 기억채움놀이터 8회기,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을 위한 힐링 요리수업, 식물재배키트를 활용한 정서 지원 요리 프로그램 4회기, 희망 군민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 원예, 요리, 아로마 등 단기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내 홍보를 위해 우리마을 건강 매니저와 치매예방군인 권역별 노인대학과 연계한 현장 체험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외부공간 조성과 타 자원과의 연계 방안에 대한 실무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대상자의 접근성 향상과 홍보 전략에 대한 의견도 교환되었다.

장재혁 부군수는 “기억채움농장이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군민 누구나 마음을 회복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거점시설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군 기획예산담당관 직원, 양파 재배농가 일손돕기  

합천군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은 6월11일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는 질병으로 인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읍의 한 농가를 대상으로 기획예산담당관 직원 20명은 양파 수확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동률 기획예산담당관은 “작은 도움이지만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합천군, 제22회 군민의 장 수여 후보자 모집

합천군은 2025년 군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제22회 합천군민의 장’과 ‘2025년 합천군 명예군민증서’ 수여 대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추천을 각각 6월4일부터 7월31일까지 접수한다.

‘합천군민의 장’은 지역 발전과 공동체 기여에 큰 공로가 있는 군민 또는 출향인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산업·경제, 교육·문화·체육, 공익·애향 등 3개 부문에서 각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추천 대상은 심사일 기준 1년 이상 합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사실상 거주하고 있는 군민, 합천 출신 출향인사, 또는 등록기준지를 두었던 고인이다.

후보자는 군민 50인 이상의 연서 추천, 합천군 소재 기관·단체의 장(「합천군민의 장 조례」제8조의2에 따름) 또는 합천군청 소속 간부공무원 및 읍면장의 추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추천서와 공적조서, 기타 증빙자료는 합천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접수처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명예군민증서 후보자는 합천군수, 공공기관장, 10인 이상 회원을 둔 사회단체장, 또는 군민 20인 이상의 연서로 추천할 수 있으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합천군의회 동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무거운 빈집 고민, ‘농촌빈집은행’에 내려놓으세요!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빈집은행 활성화 지원’ 사업에 3월 참여 신청했으며 현재 전국 18개 지자체가 참여 지자체로 선정되어 농촌빈집은행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농촌빈집은행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수집한 빈집 정보를 민간 부동산 플랫폼(한방, 디스코, 네이버부동산 등)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매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빈집 정보를 수요자에게 쉽게 제공하고, 거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집이 플랫폼에 등록되고 실제 매매 또는 임대 거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빈집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3월 완료된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한 소유자 정보를 기반으로 6월 11일에 ‘거래 동의 의사’를 확인하는 문자를 빈집 소유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문자를 받은 빈집 소유자는 전자동의서를 통해 손쉽게 빈집은행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동의서가 제출되면 협력 공인중개사가 해당 빈집의 거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거래 가능 빈집은 매물화 작업을 거쳐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 등에 등록된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