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안상유 산업건설국장 '마을이 사라진다' 출간

함안군 안상유 산업건설국장 '마을이 사라진다' 출간

기사승인 2025-06-15 09:56:01
함안군 안상유 산업건설국장이 업무를 바탕으로 쓴 도서 '마을이 사라진다!'를 출간했다. 지역소멸 위기로 사라져 가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2012년부터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실행한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마을만들기’는 지역 소멸 대응책으로써 지역민이 살기 좋고, 외부인이 찾아오는,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운동으로, 관계 공무원과 한국농어촌공사 및 중간지원조직 구성원들의 긍정적 인식과 마을 리더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관심 있는 많은 분과 공유되기를 바라며,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운동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지방 정책으로써 많은 시군이 실행하기를 희망한다”며 “마을만들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 참여했던 많은 전문가와 마을리더에게 고마운 뜻을 전했다. 

안상유 산업건설국장은 1988년 면서기로 출발해 미래전략기획단장, 의회 전문위원, 혁신성장담당관, 칠원읍장, 주민복지과장에 이어 산업건설국장을 역임했다. 안 국장은 37년간의 공직 생활을 뒤로하고 오는 6월 말 현직을 떠나면서 많은 전문가와 함께 전개한 마을만들기 운동을 책으로 발간했다.

안 국장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농식품부 소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모(母)사업으로 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거버넌스 체계로 추진한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운동’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관련 용어의 정의와 현존하는 과제 등을 경험적으로 풀어나갔다. 

안 국장은 공무원 재직 중에 휴직하고 필리핀국립대학교에서 1998년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어 경남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해 논문 ‘농촌지역 마을만들기의 주민만족도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로 2013년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함안군, 2/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함안군은 6월13일 함안군통합방위협의회 의장(함안군수 조근제) 주재로 ‘2025년 2/4분기 함안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함안군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조근제 군수를 비롯해 함안경찰서장,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포함한 14명의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지역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 무더기 발사 등 북의 잦은 도발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비상사태를 대비해 위기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신속한 상황대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통합방위태세가 확고히 구축되기를 바란다.” 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안보태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군, 아름다운 벽화거리 조성

함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기존 시멘트 담벽의 어두운 골목담벽을 화려하고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탈바꿈시켜 마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화사한 분위기의 벽화거리 2개 마을을 조성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벽화마을은 칠원읍 양정마을(이장 김영식)과 칠북면 령서마을(이장 곽판진) 2개 마을로 도시민들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농촌의 부족함을 채우는 재능나눔 활동지원을 통해 벽화 작업을 했다.


양정마을은 선비정신을 간직한 덕연서원이 자리한 마을로 “꽃과 선비 문화가 숨 쉬는 마을”을 주제로 선비정신과 학문적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령서마을은 지리적 특성을 살린 지역특산물인 포도, 단감, 복숭아와 낙동강이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감안하여 뱃사공 등 낙동강 정취를 느낄수 있는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함안라이온스클럽 신임 회장 이성재, 200만원 성금 기탁

함안라이온스클럽은 6월12일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제58대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신임 회장 이성재씨는 취임을 기념해 지역의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였으며 관내 저소득계층 20세대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함안군수, 초청 내빈 및 관계 기관장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라이온스 제57대 최재식 회장이 이임하고, 제58대 신임 회장으로 이성재씨가 취임했다.

신임 이성재 회장은 “이·취임식을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에 감사와 나눔을 전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협회가 지역 발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