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 外 바디프랜드‧CU‧CJ문화재단 [기업IN]

GS샵,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 外 바디프랜드‧CU‧CJ문화재단 [기업IN]

기사승인 2025-07-28 10:26:25
GS샵은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의 최종 참가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방송 영상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 바디프랜드가 마사지소파 ‘파밀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속파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전국 6000여 점포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CJ문화재단은 2025년 버클리 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통합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24일 진행된 '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의 활전복 방송 녹화 현장 모습. GS샵

GS샵,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 본격화

GS샵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의 최종 참가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방송 영상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GS샵은 지난 5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통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기존의 기관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의 첫 공개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보다 많은 기업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무료 판매 방송 편성’, ‘최대 700만원’ 상당의 인서트 영상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00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상품군별로 △건강식품 7개 △생활용품 34개 △식품 37개 △의류 1개 △잡화 4개 △화장품 17개 등 다양하게 분포됐다. 

GS샵은 상품성, 방송 적합성, 차별성, 가격 경쟁력, 디자인·품질 우수성, GS샵 핵심 타깃(45~54세) 적합성, 품질 및 물량 관리 능력 등 총 8개 항목(50점 만점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건강식품 1개, 생활용품 5개, 식품 4개, 화장품 2개 등 총 1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상품군별 전문 MD와 개별 미팅을 통해 입점 상담을 완료한 상태다.

GS샵은 품질 점검을 마친 기업부터 홈쇼핑 방송을 위한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의 활전복과 ‘문은희 속초명태회무침’ 상품 녹화를 마쳤으며 ‘주식회사 밀팡’의 여수 돌게장, ’문경오미자 밸리 영농조합법인’의 문경 오미자청, ‘(주)유에스티’의 토브 토너와 세럼, ‘써틴드커버(주)’의 립밤 & 선팩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생활용품으로 ‘씨엠오’의 호텔식 매트리스 방수커버, ‘슈퍼와이(주)’의 문 걸림 없는 욕실화, ‘(주)파링’의 논슬립 코트, ‘와이제이커머스’의 세라믹 코팅 냄비세트, ‘제이투엘에프에이’의 본케어 성인용기저귀, 건강식품에서는 ‘킬러웨일즈’의 아몬드 버터 스틱 등도 품질 검수(QA)를 완료하는 대로 영상 제작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진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 대표는 “GS샵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완도 전복이 전국의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GS샵은 이르면 8월에 영상 제작을 마친 기업부터 ‘아이 러브 중소기업’과 ‘꿈꾸는 가게’ 등 프로그램에 방송을 편성하고 상품 홍보 및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허남준 GS리테일 홈쇼핑BU 사업지원부문장은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우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발굴된 만큼 GS샵은 홈쇼핑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이들의 가치 있는 상품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며 중소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마사지소파 ‘파밀레C’.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마사지소파 파밀레 “실속파 집콕족 인기”

바디프랜드가 마사지소파 ‘파밀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속파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마사지 성능, 부담 없는 가격대를 고루 갖춰 실속형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로 판매 채널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온라인몰과 홈쇼핑 등 비대면 경로를 통한 구매가 47%로 절반에 가까웠으며, 결제 방식은 렌탈과 비슷한 비율로 일시불(46%) 구매가 이뤄졌다. 일반적인 마사지체어가 남녀 간 유사한 구매 비중을 보이는 것과 달리, ‘파밀레’는 여성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약 60%로 나타났다. 이는 마사지체어의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소파로서의 매력도가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파밀레C’로, 파밀레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했다. 마사지소파 ‘파밀레C’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양한 컬러(머스타드, 베이지, 네이비) 선택이 가능해 공간과 취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같은 결과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실리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파밀레’는 일시불 구매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와 심플하면서도 아늑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여기에 기존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의 제품력에 대한 신뢰가 더해져,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도 구매를 결정하는 데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파밀레는 소파로서 손색없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마사지 성능을 앞세운 바디프랜드의 마사지가구 브랜드다. ‘마사지의 일상화’를 목표로 출시돼 집안 어느 곳에나 어울리도록 심미성에 방점이 찍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사지체어와 소파의 기능을 하나로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합리적 성향의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하다. 현재 판매 중인 라인업은 1인용 마사지소파로, 200만원대의 ‘파밀레C’, ‘파밀레S’, ‘파밀레M’ 등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그간 축적된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력을 디자인 소파에 접목시켜, 공간과 비용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안마의자 구매 허들을 대폭 낮춘 점이 파밀레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올 하반기에 1인용 소파 외에도 다양한 가구 카테고리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현재 프로모션을 통해 마사지소파, 라클라우드 모션베드 등 주요 제품에 대해 최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 혜택을 모두 적용할 경우 ‘파밀레C’를 렌탈료 ‘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CU가 전국 6000여 점포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CU

CU, 전국 6000개 점포서 건강기능식품 본격 판매

CU가 전국 6000여 점포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CU는 올 초 상품 컨벤션을 통해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건기식 운영에 대한 사전 홍보를 진행했으며 지난 달엔 최초 계획보다 6개월 가량 앞당겨 건기식 특화점 모집에 나섰다. 그 결과, 이달 전체 점포 중 32%에 해당하는 약 6천 점이 건기식 인허가를 취득했다.

CU는 전국적으로 건기식 판매 점포를 확보하는 동시에 여러 제약사들과 함께 편의점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건기식은 제약사 종근당, 동화약품과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총 11종이다. 이를 포함해 현재 CU에서 판매하는 건강 관련 상품은 70여 종에 이른다.

종근당의 건기식은 ‘건강프로젝트 365’라는 브랜드 제품들로 기억력 기능 개선 원료인 은행잎 추출물이 함유된 두뇌기억력, 질 유래 및 특허 유산균이 들어있는 여성건강, 눈건강(루테인, 비타민A), 뼈건강(칼마디케이), 장건강(프로바이오틱스), 간건강(밀크씨슬), 혈행건강(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종합건강(멀티비타민, 미네랄), 체지방감소(혈당컷 다이어트) 상품 9종이다. 가격은 모두 5,000원이다.

해당 제품들의 특징은 10일치 단위의 소용량, 소포장 패키지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기존 제품들이 한 통에 30정 대용량, 고단가였던 것과 비교하면 복용 등에 대한 부담이 적고 자신에게 맞는 건기식에 대한 테스트 구매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동화약품과는 글루콘산 마그네슘이 함유된 액상 형태의 ‘마그랩 포 스트레스, 포 에너지’ 2종(각 3900원)을 내놓는다. 각각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회복에 좋은 홍경천 추출물이, 에너지 충전을 위한 비타민 B군 3종이 들어가 있다.

CU의 건기식은 해당 제약사들과 오랜 기획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모든 제품을 5000원 이하 가격대로 맞췄다. 구매 접근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높여 빠른 시일 내 편의점 건기식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고객들의 알뜰 구매를 돕기 위해 1+1 행사도 진행한다. 동일 품목 내에서 교차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CU는 최근 민생 회복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건기식을 대상으로 번들 구매 시 무려 60%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CU가 이렇게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발 빠르게 건기식을 전개하고 나선 이유는 최근 저속 노화, 헬시 플레저 등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관련 상품들을 찾는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의 건강 식품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 2024년 137.2%로 매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1~6월)도 85.0%나 증가하는 등 편의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CU는 이번 신상품들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제약사, 건강식품 전문기업 등과 손잡고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건기식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박형규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CU는 앞으로 편의점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건기식 판매 준비를 가장 빠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건기식 판매 시작과 함께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소비 쿠폰의 건강한 활용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CJ음악장학사업’에 선발된 장학생들이 2025 버클리 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통합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J문화재단

CJ문화재단, 2025년 CJ음악장학사업 장학생 선정

CJ문화재단은 2025년 버클리 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통합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버클리 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유학생을 지원하는 ‘CJ음악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중음악 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에 시작된 CJ음악장학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 대상 장학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5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2025년 CJ음악장학사업 버클리 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통합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는 장학생 5명과 버클리 음대 교수, CJ사회공헌추진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CJ음악장학사업은 △버클리 음대 부문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 부문을 모집 및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누적 224명의 장학생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버클리 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 5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 부문의 경우 모집을 완료했으며, 현재 선발 중이다.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 프로그램은 글로벌 예술전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전체 입학생 중 ‘총장 전액 장학금’ 기준에 부합하는 성적 우수자 1명에게 연간 학비 및 기숙사비 등 약 7만3000달러(약 1억원)를 최대 4년간 지원하는 ‘CJ-버클리 총장 전액 장학금(CJ-Berklee Presidential Scholarship)’과, 우수 유학생에게 연간 약 1만6000달러(약  2190만원)를 지원하는 ‘CJ-버클리 우수 장학금(CJ-Berklee Talent Scholarship)’이 있다.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는 연간 약 1만 달러(약 1380만원)의 장학금을 최대 3년간 지급한다.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 부문은 2023년 한미교육위원단과 함께 신설해 1년간 학비 및 생활비의 장학지원금을 제공하며, 학업 성취도에 따라 최대 3년간 약 14만 달러(약 1억9200만원)를 지원한다.

버클리 음대 부문 중 ‘CJ-버클리 총장 전액 장학금’을 통해 2019년부터 7년 연속 총장 장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퍼포먼스(피아노)와 뮤직 프로덕션&엔지니어링(MP&E) 복수전공의 한지환 학생이 선정됐다. ‘CJ-버클리 우수 장학금’에서는 임준석(영화음악), 최성민(전자음악), 한지효(전자음악) 등 3명이,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는 어쿠스틱 베이스 전공으로 Herbie Hancock Institute of Jazz (UCLA)에 입학 예정인 김예린 학생이 선정됐다.

CJ문화재단은 장학생이 음악 활동을 시작하고,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 외에도 CJ아지트의 공연장과 스튜디오 녹음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뉴욕과 독일에서 재외한국문화원 공연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2022년부터 주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과 매년 Young Korean Artists Series를 개최하여 CJ음악장학생 출신 재즈 뮤지션 이지혜, 김도연, 류다빈, 정지수가 미국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2025년에는 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과 협력하여 ‘Korea in Focus with CJ’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6월에는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이 공연을 성료했으며, 9월에는 홍선미 퀄텟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능 있는 한국 음악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우수한 역량을 지닌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K-POP 음악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