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현장 산업재해 예방대책 점검회의

코레일, 철도현장 산업재해 예방대책 점검회의

안전관리체계 개선 방향 논의
첨단기술 활용 선제적 예방강화 총력

기사승인 2025-08-04 17:10:21
4일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철도현장 산업재해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가운데).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4일 대전사옥에서 ‘철도현장 산업재해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강화 기조에 따라 철도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법제도 개혁, 산업재해 감축전략 등을 철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코레일은 선로작업 계획부터 승인·종료까지 전반을 관리하는 ‘작업관리 시스템’,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영상분석을 통해 입환 작업자의 위험상황을 예측·경고하는 ‘위험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 중으로, 향후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코레일은 철도시설물 유지보수 작업, 차량정비, 운행선 인접공사, 계열사 위탁사업 등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중대산업재해 16개 의무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도급·위탁·용역 관련 항목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개선키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의 모든 작업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전국 철도현장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산업재해 예방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