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읍 섬진강변에 위치한 하동파크골프장은 섬진강을 끼고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하동군이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만 2796㎡ 면적에 18홀 규모로 조성해 9월 초 준공일까지 마지막 시설보완을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조성한 하동파크골프장은 섬진강 윤슬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라운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쪽으로 하동송림공원과 하모니파크까지 이어져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즐겨 찾는 명품구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진교면 송원리 (구)고속도로변에 새로 조성한 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도 오는 9월 개장을 앞두고 마지막 시설점검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로, 하동군파크골프협회 진교지회 소속 8개 클럽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들을 보완해 9월 정식 개장에 들어갈 전망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이 가진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명품 파크골프장을 접목하면 세대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인근 지자체뿐만 아니라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파크골프장이 군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서, 그리고 하동의 명품 관광자원으로서 기능한다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인구 유입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