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사수’ OK저축은행, DRX 2-1 제압 [쿠키 현장]

‘3위 사수’ OK저축은행, DRX 2-1 제압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8-09 17:26:00
OK저축은행 브리온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OK저축은행 브리온이 DRX의 추격을 뿌리쳤다.

OK저축은행은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9승15패가 됐다.

경기 전까지 순위상 DRX가 OK저축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승리한다면 3위 자리까지 노릴 수 있었다. 라이즈 그룹은 플레이-인에 3위까지 진출한다. 다만 OK저축은행은 3위를 수성했고 DRX는 2연패에 빠지며 7승17패를 기록하게 됐다.

1세트 양 팀은 신중하게 경기했다. 9분 ‘스폰지’ 배영준의 신짜오가 바위게 싸움에서 ‘크로코’ 김동범의 바이를 잡으며 퍼스트블러드가 나왔다. DRX는 OK저축은행이 ‘리치’ 이재원의 그웬을 잡으러 간 사이 미드 2차까지 밀었다. 

DRX는 21분 한타에서 승리해 격차를 벌렸고 27분 미드에서는 ‘테디’ 박진성의 유나라가 2킬을 먹었다. 바론을 먹은 DRX는 정비 후 미드 3차 타워에서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대승했고 30분 넥서스를 부쉈다.

2세트 OK저축은행은 탑, 바텀의 강한 라인전으로 오공의 성장 시간을 벌었다. 이들은 18분 드래곤을 먹고 전령으로 미드 1차 타워를 밀었다. 21분 한타에서 대승한 OK저축은행은 아타칸을 얻었다. 26분 에이스(5인 처치)를 띄우며 바론을 처치한 OK저축은행은 이변 없이 세트를 끝냈다.

3세트 OK저축은행이 난타전에서 소소하게 이득을 봤다. 이 과정에서 김동범의 제드가 과성장했고 ‘하이프’ 변정현의 시비르가 킬을 얻었다. 16분 전령 싸움에서 OK저축은행이 대승하며 성장을 벌렸다.

DRX도 반격했다. 아타칸을 치며 상대를 불러내 배영준, 이주현을 잡아냈다. 아타칸도 챙겼다. 다만 OK저축은행은 변정현의 시비르가 맹활약하며 경기를 끝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