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대기업 대출, 3월들어 1조8천억 증가…마통 이용 늘어
조계원 기자 =은행에서 돌을 빌리기 보다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직접 자금을 조달하던 대기업들이 3월 들어 은행에서 조달하는 자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회사채 시장 등이 자금 경색 조짐을 보이자 유동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4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이달 20일 현재 78조6731억원으로, 지난 2월 말보다 1조7819억원 늘었다.이달 들어 늘어난 규모는 2월 한달간 늘어난 규모(7883억원)의 두배를 넘어서며, 1월 한달간 증가액(1조7399억원)보다 많다. 통상적으로 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