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짤릴 뻔한 거스 히딩크 “이길 줄 알고 사퇴 공약? 결과가 중요해”
거스 히딩크(68·네덜란드)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걸었던 경기에서 대승하고 한숨을 돌렸다. 자진사퇴 공약을 사실상 철회했다. 히딩크 감독은 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 조별리그 A조 4차전 홈경기에서 라트비아를 6대 0으로 제압한 뒤 “공약했던 최후의 통첩을 깊이 생각하지 않겠다. 중대기로에서 승리한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2득점 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아르연 로번(30·바이에른 뮌헨)과 1득점 2도움을 작성한 공격수 로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