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병원비 ‘50조원’ 돌파…전체 진료비 절반 육박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간 40% 가까이 늘어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절반에 육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공개한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과 급여비)의 총액은 2020년 37조4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221억원으로 39.1% 늘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000원에서 536만8...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