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 판단 미뤄지자 민주, 미르재단까지 소환…최상목 압박 강화
헌법재판소가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쟁의 심판 선고를 연기하면서, 민주당은 일단 탄핵 추진을 보류한 채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다만 선고 전까지 최 대행을 향한 압박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당초 이날 선고하기로 했던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 관련 위헌 여부 심판을 오는 10일로 연기했다. 이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 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 사건에서, 최 대행이 변론 재개를 요청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 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선출 몫 헌법재판관 3명 중 조한창, ...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