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현세자빈의 비극적 삶 재현… 별궁의 노래
격변의 17세기, 시대를 뛰어넘어 조선의 개혁과 개방을 꿈꾸었던 여장부 소현세자빈의 삶이 무대 위에 올려진다. 소현세자빈은 병자호란 직후 청나라로 끌려가 8년간 볼모로 살면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견디며 용기와 희망을 가꾸었던 여걸이다. 김용상 원작의 ‘별궁의 노래’가 김영수 감독의 각색, 연출로 재탄생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성동구의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소현세자빈은 탤런트 노현희가 맡았으며 정찬훈, 최준용, 이은정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은 극단 ‘신화’의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