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 전 간부 “권성동에 1억대 불법자금 전달” 취지 진술
‘건진법사 청탁 의혹’으로 구속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윤석열 정부 때 정치권에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했으며, 이는 통일교 윗선의 결재를 받고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윤 씨는 최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이같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30일 윤 씨는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특검은 윤 씨가 2022년 4∼8월쯤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 [심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