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軍 대북확성기 중지…李대통령 “신뢰회복 물꼬 트기 위한 조치”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1년 만에 중지하기로 했다. 대북전단 살포 중단 요청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일주일 만에 나온 두 번째 대북 조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오후 2시를 기해 이 대통령이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군은 오후 2시부터 즉각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남북 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의지”라며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바를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