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주당 새 지도부는 李정부의 든든한 동반자” [8·2 민주 전당대회]

김병기 “민주당 새 지도부는 李정부의 든든한 동반자” [8·2 민주 전당대회]

“통합과 개혁, 회복과 성장의 길을 힘차게 열어나갈 것”

기사승인 2025-08-02 15:45:18 업데이트 2025-08-02 18:20:48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2 전당대회를 맞아 “새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통합과 개혁, 회복과 성장의 길을 힘차게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정부와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어깨가 무겁다”라며 “새 희망을 만드는 길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라며 “12·3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나라 안팎의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생추경의 신속한 집행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생으로 내수시장은 점점 활력을 되찾고,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라며 “전 세계가 인정하고 부러워하는 한미 관세 협상의 성공적 타결은 민생경제 회복을 넘어 성장과 도약의 힘찬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난과 산재에 대한 국가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지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격의 없는 국민 소통과 국무회의 공개 등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하고 겸손한 정부를 실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시작”이라며 “대한민국 곳곳에 펴지고 있는 회복과 변화의 기운을 성장과 도약으로 확실하게 이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운명공동체”라며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집권여당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유능한 여당, 책임있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권혜진 기자, 김건주 기자, 유병민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김건주 기자
유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