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계 “시급 1만890원” 제안에…“폐업하란 것” 경영계 반발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890원을 제시했다. 시급 9160원인 올해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약 18.9% 인상한 것으로, 월급 기준으로는 227만6010원이다. 경영계는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반발했다. 양대 노총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5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적으로) 산출한 적정 실태생계비 시급 1만3608원(월 284만4070원)의 80%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자 위원들은 “최저임금 인상은 기본적으로 최저임금법 제4조가 규정하고 있는 결정기준(...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