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좁은 취업문에 '끼니' 걱정까지...절벽위 공시생
"점심, 저녁 두끼를 다 사먹는데 공시생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 하루 밥값으로 만원 안으로 쓰려고 노력한다." 일반 국가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박주연(26·여)씨는 노량진 인근 원룸에서 자취 중이다. 1년 가량 수험 생활을 한 박씨는 최근 계속 오르는 밥상 물가에 근심이 한가득이다. 그는 "집값도 문제지만 식비가 가장 큰 부담이다. 끼니를 때우려고 보통 패스트푸드나 김밥, 편의점 음식으로 간단히 해결한다"며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실내에서 도시락을 못 먹게 되면서 부담도 더 커졌다"고 토로했다. 잇따라 오르는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