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경기 둔화·실적 우려에 빅테크 ‘불안’…나스닥 4%↓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투심이 억눌렸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09.28포인트(2.38%) 내린 3만3240.1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0.92포인트(2.81%) 하락한 4175.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4.11포인트(3.95%) 급락한 1만2490.7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1분기 기업 실적을 주시했...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