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도 가스도 오른다…대선 이후 공공요금 '껑충'
내년 대선이 끝나는 4월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줄줄이 오른다. 코로나19, 고물가 부담 등을 감안해 내년 1분기 공공요금 동결 방침을 내세웠던 정부가 국제유가 상승 등 연료비 부담으로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가 커지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더구나 대선 정국인 1분기 동결 후 2분기부터 인상 계획을 내놓음에 따라 대선을 의식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날 내년 전기요금을 4월과 10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준연료비는 2회에 나눠 kWh(킬로와트시)...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