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16 전투기 또 조종사 실수…유도로에서 이륙 시도하다 사고
미국 알래스카에서 진행 중인 다국적 연합훈련 도중 발생한 한국 KF-16 전투기 사고의 원인은 기체 결함이 아닌 조종사 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종사가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로 잘못 진입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유도로는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도로다. 공군은 12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는 전날 오전 9시2분(현지시간 10일 오후 4시2분)쯤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미 공군기지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한국 KF-16 전투기 편대 중 2번기에 발생했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