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국립공원 와운마을 주민들, 산불에 비상소화장치로 ‘천년송’ 지켜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마을 주민들이 1일 새벽에 발생한 산불에 비상소화장치함을 열어 신속한 대응으로 ‘천년송’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8분께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에 위치한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 소나무 ‘천년송’이 뿌리를 내린 곳이다. 불이 난 새벽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