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이상사례 보고 속출…5개월만 143건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를 투여한 뒤 부작용을 겪었다고 보고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시판이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위고비 관련 이상사례가 143건 보고됐다. 구체적으로 구역(속 울렁거림)을 겪었다는 보고가 총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토(22건), 설사(15건), 두통(13건) 순이었다. 나머지는 증상이 미미해 기타로 분류됐다. 다만 이 부작용 보고는 의약품과의 인과관계 여부가 정확히 밝...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