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자원공사, 잇따른 내부 성범죄 문제…“지난해 4분기 10명 징계”
수자원공사 내부에서 잇따라 성범죄가 적발되면서 내부 기강 해이 및 자정 능력에 대한 의심이 이어지고 있다. 자체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성범죄 전담 대응조직인 권익보호센터를 신설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실제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총 10명이 징계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파면 2명, 정직 4명, 감봉, 1명, 견책 3명 등이다. 파면된 2명은 모두 성범죄를 저질렀다. 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A직원은 지난해 12월 파면됐고, 여직원 신체를 몰래 찍은 B직원도...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