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음주운전 직원들 승진·표창…병가 내고 해외여행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음주운전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직원들을 징계하기는커녕 오히려 승진시키거나 표창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사 정기감사 결과 보고서를 20일 공개했다. 감사원이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사 직원 186명에 대한 처분을 확인한 결과 각각 37명, 44명이 징계 없이 승진하거나 표창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관사와 설비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당일에 열차를 운행하거나 승차장 안전문 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일도 있었다. 감사원은 공...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