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지메드텍, ‘몸에서 녹는’ 혈관스텐트 개발…“혈관치료 새 패러다임”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의료용 마그네슘(Mg) 합금 기술을 기반으로, 인체 내에서 분해되는 ‘생체분해성 혈관스텐트’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금속 스텐트는 혈관에 이식이 되면 영구적으로 제거가 불가능했다. 반면 시지메드텍이 개발 중인 생체분해성 혈관 스텐트는 일정 기간 역할을 수행한 뒤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분해되고 흡수된다. 또 스텐트가 혈관 내벽에 장기간 자극을 주지 않아 혈전(피떡) 형성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마그네슘 기반 생체재료는 기존 금속...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