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리버풀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이었던 리버풀이 한수 아래로 여겼던 에버튼에 마저 무릎 꿇어 19위로 주저앉았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정규리그 8라운드에서 에버튼에 두 골을 내주고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해 0대2로 졌다. 이로써 리버풀은 1승3무4패(승점 6·골득실 -6)를 기록, 울버햄튼 원더러스(승점 6·골득실 -5)에 골득실차로 밀려 19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경영난과 전 구단주의 법정 싸움으로 격랑에 휘말렸던 리버풀은 지난 16일 미국계 자본 뉴잉글랜드스포츠벤처에 3억 파운드(약 5356억원)로 최종 매각되며 새 출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를 소유한 새 구단주 존 헨리가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했으나 리버풀 선수들의 전의를 불태우지 못했다.
에버튼은 전반 34분 팀 케이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5분 미켈 아르테타의 쐐기골로 리버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리버풀은 간판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와 주장 스티븐 제라드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에버튼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정규리그 8라운드에서 에버튼에 두 골을 내주고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해 0대2로 졌다. 이로써 리버풀은 1승3무4패(승점 6·골득실 -6)를 기록, 울버햄튼 원더러스(승점 6·골득실 -5)에 골득실차로 밀려 19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경영난과 전 구단주의 법정 싸움으로 격랑에 휘말렸던 리버풀은 지난 16일 미국계 자본 뉴잉글랜드스포츠벤처에 3억 파운드(약 5356억원)로 최종 매각되며 새 출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를 소유한 새 구단주 존 헨리가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했으나 리버풀 선수들의 전의를 불태우지 못했다.
에버튼은 전반 34분 팀 케이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5분 미켈 아르테타의 쐐기골로 리버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리버풀은 간판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와 주장 스티븐 제라드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에버튼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