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박지성(29)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공격수 웨인 루니(25)가 팀에서 떠나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재계약에 합의했다.
맨유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2015년 6월까지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루니는 에버튼에서 이적했던 2004년부터 11년 간 맨유 선수로 남게 됐다.
맨유는 계약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들은 루니의 주급이 18만 파운드(약 3억2000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보다 최대 9만 파운드 늘어난 금액이다.
루니는 아내 콜린(24)의 임신 기간이었던 지난해 7월부터 4개월 간 매춘부 제니퍼 톰슨(21)과 외도했던 사실을 최근 들켜 곤욕을 치렀다. 톰슨에게 1000파운드(약 180만원)씩 지불하고 일곱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었으나 아들 카이(1)가 태어났던 지난해 10월 교제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련의 계절을 뒤로하고 맨유의 품에 다시 안긴 루니는 “힘들었다. 언론의 집중 조명을 견뎌야했다. ‘가능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구단에 전했고 오늘 계약을 마쳐 기쁘다”며 “맨유를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다. 함께 성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에게 문이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한 뒤 “힘든 한 주였다. 루니가 잔류에 합의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맨유는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2015년 6월까지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루니는 에버튼에서 이적했던 2004년부터 11년 간 맨유 선수로 남게 됐다.
맨유는 계약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들은 루니의 주급이 18만 파운드(약 3억2000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보다 최대 9만 파운드 늘어난 금액이다.
루니는 아내 콜린(24)의 임신 기간이었던 지난해 7월부터 4개월 간 매춘부 제니퍼 톰슨(21)과 외도했던 사실을 최근 들켜 곤욕을 치렀다. 톰슨에게 1000파운드(약 180만원)씩 지불하고 일곱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었으나 아들 카이(1)가 태어났던 지난해 10월 교제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련의 계절을 뒤로하고 맨유의 품에 다시 안긴 루니는 “힘들었다. 언론의 집중 조명을 견뎌야했다. ‘가능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구단에 전했고 오늘 계약을 마쳐 기쁘다”며 “맨유를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다. 함께 성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에게 문이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한 뒤 “힘든 한 주였다. 루니가 잔류에 합의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